김수미, 며느리 선물·집 보증금까지 회삿돈으로… 횡령 혐의 피소 [이슈&톡]
2024. 01.22(월) 17:24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김수미와 그의 아들 정명호 씨가 운영 중인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나팔꽃 F&B는 최근 김수미와 정명호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나팔꽃 F&B는 김수미가 운영 중인 김치·게장 등 가공식품 판매 유통회사로,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2018년부터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해임됐으며 현재 이사 신분이다.

법무법인 영동은 나팔꽃 F&B 김수미와 정명호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회에 걸쳐 나팔꽃씨엔앰, 나팔꽃미디어 등 정명호가 운영하는 회사에 무단으로 '김수미' 브랜드를 판매해 약 5억6500만 원의 이득과 사업 지분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나팔꽃 F&B 측은 정명호가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회사 자금의 입출금을 맡으면서 총 6억2300만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들은 "김수미가 개인 세금을 납부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회사 은행 계좌에서 임의로 3억 원을 인출해 횡령했다"라고 덧붙였다.

나팔꽃 F&B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배우 서효림이 결혼할 당시였던 지난 2019년 며느리 서효림에게 "고가 선물을 비롯한 집 보증금과 월세와 김수미 홈쇼핑 방송 코디비용, 거마비 등을 회삿돈으로 처리했다"라고 언급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주장에 정명호는 "지난해부터 회사 내부 갈등이 있는 건 맞다. 다만 지금 회사 측이 저와 어머니를 고소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회사는 나를 고소한 현재 대표이사의 치명적인 잘못이 드러나 어려움을 겪었고, 내가 먼저 상대측에 횡령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 두 건의 고소를 해놓은 상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정명호의 아내인 서효림의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수미와 남편 정명호의 횡령 피소와 관련해 "가족 일이라 배우가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명호와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인 김수미와 함께 각종 예능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수미 | 서효림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