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 방송 이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최동석은 9일 자신의 스레드에 "Dog person, Cat person처럼 운동화도 나이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한쪽이 더 좋은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 단순히 취향의 문제일 뿐이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아디다스를 신으니 나이키가 더 트랜디한 거라며 골질 하는 인간이 있었다. 그런데 그거 아냐? 원래 조던도 아디다스 좋아했어"라고 전한 그는 "나이키를 신든 아디다스를 신든, 아이폰을 쓰든 갤럭시를 쓰든, 그냥 입다물고 존중해"라고 한쪽에 치우친 생각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현재 신고 있는 운동화의 사진을 공개한 만큼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 태클을 걸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는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미 "박지윤으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았다. 어떤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라며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폭로도 했었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최동석은 과거에도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등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기에 의심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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