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TV] ‘굿닥터’ 성악소년 정윤석, 시청자 울린 아역배우의 역습 |
| 2013. 09.03(화) 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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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닥터 성악소년 정윤석 |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굿닥터’ 성악소년 정윤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9회에서 병원 옥상에 올라가 “죽고 싶다”고 했던 성악소년 규현(정윤석 분)은 박시온(주원 분)의 도움으로 다시 병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시온은 규현에게 “사람들이 나 미워하고 바보라 그래도 난 살아있고 싶다. 그래도 사람들 옆에 있을 수 있으니까. 근데 규현이 너는 사람들이 엄청 좋아한다. 나는 진짜 부럽다. 그러니까 이러면 안 된다. 니가 죽으면 널 좋아하는 사람들이 슬퍼할거다”라고 말했다. 시온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인 규현은 시온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후에도 속마음을 터놓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시온은 이미 규현이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어떤 소리도 듣고 싶지 않다는 뜻이라는 것 또한 잘 아는 시온은 이런 규현의 마음을 조금씩 엄마에게 전달했다. 규현은 “내 꿈은 유명한 합창단에 들어 가는 게 아니다. 의사 선생님이 아픈 사람들을 고치는 것처럼 나도 내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주고 싶다”고 진짜 자신의 꿈을 고백했다. 이어 규현은 “내 노래가 진짜 필요한 사람에게 내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시온은 규현에게 늑대소녀 은옥(유해정 분)을 소개시켜 줬다. 은옥은 규현을 보자마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엄마가 있지만 늘 외롭고 힘겹기만 했던 규현과 엄마 없이 학대 받으며 살아온 은옥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잠시나마 마음의 안식을 찾았다. 규현은 은옥에 대해 묻는 윤서(문채원 분)에게 “귀여운데 불쌍하다. 말도 못하고 옆에 아무도 없고. 근데 은옥이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자기도 외롭고 힘든데 나보면 항상 웃어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엄마는 내가 상 받을 때만 웃는다. 마지막으로 내가 웃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고 슬픈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윤서는 “규현이 노래 듣고 싶다. 더 듣고 싶은 건 규현이 웃음소리다. 어떤 게 더 행복한 건지는 선생님도 잘 모른다. 확실한 건 규현이가 건강해야 웃을 수 있다는 거다. 엄마도 규현이 웃음 소리 들으시면 행복해하실거다”라고 규현을 위로했다. 이 말을 들은 규현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에 규현은 수술을 결심했다. 규현은 엄마에게 “엄마 마음 안 아프게 하려고 수술하는 거다. 나 웃고 싶다. 유치원 다닐 때 엄마랑 놀이동산 가서 회전목마 탔을 때처럼 웃고 싶다”며 “나 엄마 안 미워한다. 내 마음 너무 몰라주니까 조금 얄미웠다”라고 속마음을 전하고는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수술 전 규현은 은옥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병원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렇게 규현은 수술을 하게 됐고, 시온은 규현이 계속 노래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다. 규현을 연기한 정윤석은 아역치고는 꽤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꿈이 좌절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프고 슬픈 감정을 토해내야 하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윤석은 최근 ‘굿 닥터’ 뿐만 아니라 MBC ‘스캔들’ JTBC ‘그녀의 신화’ 등 여러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줘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아역 배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정윤석의 미래에 벌써부터 기대가 더해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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