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배우 권민중이 음주운전 사고로 2011년 음주운전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민중은 7일 새벽 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후 자신의 승용차 SM5를 몰다가 주차중이던 이모씨의 차량과 경미한 추돌을 일으켰다.

사고 후 권민중 혈중 알코올농도 은 강남경찰서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했다.

권민중의 음주운전 사고소식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올해 연예계를 비추며 대중들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권민중에 앞서 올해 1월에는 배우 여욱환이 서울 강남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고 달아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2월에는 개그맨 황현희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출연하던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했다. 이후 황현희는 5개월의 자숙의 시간을 끝내고 '개그콘서트'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

이어 7월 21일 엄기준은 서울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됐으며 조사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하기도 했다. 엄기준은 사고 후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고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출연했다.

또 지난 12월 1일 듀오 UN출신 배우 김정훈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결정적 한방'의 언론시사회에서 지난 7월 발생한 음주운전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황현희와 마찬가지로 5개월만에 복귀다.

올해의 마지막까지 끊이지 않는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소식에 대중들은 실망감과 피로감을 느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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