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외화의 강력한 도전에도 한국영화의 아성은 굳건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지난 18일 하루동안 33만 444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11월 셋째주 주말 누적관객 509만 369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외화 '브레이킹 던 part2'(감독 빌 콘돈)는 같은 기간 30만 94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누적관객 108만 756명으로 박스 오피스 2위에 그 이름을 올렸다.

'늑대소년'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늑대소년 철수(송중기 분)와 세상에 마음을 닫은 소녀 순이(박보영 분)의 만남과 교감, 이별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스테파니 메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영화화 한 작품의 마지막 편으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 사이에 태어난 딸이 불멸의 아이라는 의심을 받으며 벌어지는 종족을 초월한 대전투를 그렸다.

한편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는 같은 기간 15만 2657명의 관객으로 주말 누적관객 153만 8341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