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상하이를 스쳐 북상한 뒤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9호 태풍 찬홈은 서해에서는 소형 태풍으로 약해지지만, 11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영향을 받겠다.

현재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상하이 쪽으로 올라오면서 중심부 풍속이 초속 49ｍ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5백km 이상 떨어진 이어도엔 최고 6ｍ의 너울이 밀려들고 있다.

태풍은 오늘(11일) 낮 상하이를 거친 뒤 해안을 타고 북상한다. 내일(12일) 오후쯤엔 서해로 진입해 약한 소형급지만, 본격적으로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오겠다. 이에 오늘 제주도와 전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부터는 사흘간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남해안과 제주에 50에서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전북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오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초속 20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서해와 남해에서는 최고 8ｍ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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