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관객수 308만9171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넘겼다. 지난 2일 개봉 후 18일 만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 3주차 주말임에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대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여름 블록버스터에 걸맞은 시원한 액션과 역대급 스케일은 물론, 원작에 대한 오마주로 원조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여기에 색다른 캐릭터와 탄탄한 드라마까지 갖추면서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주 경쟁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도 흥행 순항을 이어가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은 입소문 덕분에 개봉 4주차로 접어드는 이번주에도 흥행 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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