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두 달 넘게 가뭄에 시달렸던 강원지역은 이번 단비로 한숨 돌린 분위기다. 더불어 발전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소양강댐 현재수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사흘째 장맛비로 26일 오전 11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8.53m로 1974년 댐 준공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17일 152.3m보다 6.2m 상승했다. 또 저수율도 현재 31.6%로 지난 6월17일 25.9%보다 5.8% 상승한 31.7%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단비로 휴가철에 계곡물이 마르면서 어려움을 겪던 관광지도 예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초유의 발전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소양강댐의 수위가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역대급'의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강원지역에는 화천 광덕산이 누적 강수량 400㎜를 비롯해 철원 280㎜, 춘천 114㎜ 이상의 비가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