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썰전’ 알베르토가 유럽을 강타한 시리아 난민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고정 멤버인 알베르토 몬디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일일 패널로 초대된 구상찬 전 상하이 총영사와 함께 ‘썰전’을 방문한 알베르토는 자국의 정치 상황과 유럽 사상 초유의 난민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놨다.

그는 “난민 문제는 근래 들어 생긴 게 아니다. 이탈리아에는 2005년부터 많은 난민들이 들어왔다”며 “그간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 이탈리아가 난민 관리에 큰 비용을 감당해야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 알베르토는 “얼마 전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시리아 난민들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는 이철희의 말에 “대단한 결정이긴 한데 늦은 것 같다. 우리는 더 오래 전부터 난민을 받았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알베르토와 첫 만남을 가진 구상찬 전 총영사는 “영화배우인 줄 알았다. 이태리 남자들이 아마 유럽에서 제일 잘생겼을 것이다”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관, 청와대의 대국민 SNS 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인 ‘썰전’은 오는 10일 밤 11시, JTBC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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