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더 폰'의 엄지원과 '마션'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가을 극장가에 다시 여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올 가을 극장가, 절대적인 카리스마로 무장한 지성파 여배우들이 열연의 전투력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화제의 여주인공은 바로 충무로의 '더 폰' 엄지원과 할리우드 '마션' 제시카 차스테인이다.

엄지원은 '더 폰'(감독 김봉주)에서 극 중 남편 손현주와 1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통화를 하며 정해진 비극에서 벗어나려는 사투를 벌이는 인물인 조연수 역으로 등장한다. 특히 엄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맨발로 빗속을 뛰고, 배성우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액션 연기까지 감행했다. 이에 영화 '극장전' '소원',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엄지원이 펼칠 연기에 관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마션'(리들리 스콧)에서 맷 데이먼과 비견할만한 활약을 펼친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제시카 차스테인은 리더십 넘치는 아레스 3 탐사대 대장 ‘멜리사 루이스’ 역을 맡아 대원들의 상황과 생각 모두를 존중하는 결정을 내리며 차세대 리더의 롤모델을 제시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화 '제로 다크 서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인터스텔라'를 통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리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지성파 여배우로 자리 매김했다.

엄지원이 활약을 펼칠 '더 폰'은 오는 22일, 제스카 차시테인이 출연하는 '마션'은 오는 8일 각각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더 폰', '마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