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엄지원, 냉혈 워커홀릭 변신 대성공
2023. 08.14(월) 10:41
잔혹한 인턴, 엄지원
잔혹한 인턴, 엄지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엄지원의 존재감이 빈틈없이 화면을 꽉 채웠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연출 한상재)에서 엄지원은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모든 에너지를 일에 집중하는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을 강렬하게 소화하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지원의 시작은 역시 ‘워커홀릭’ 다웠다. 출장 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보며 어린이용 밀키트 아이디어로 연결시켰고, 곧바로 마켓하우스 직원들에게 상품 기획을 지시했다. 남다른 포스와 리더십을 풍기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던 첫 등장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분위기를 제대로 휘어잡은 것.

이어 최지원이 면접관으로서 고해라(라미란)를 인턴으로 채용한 후, 그녀에게 육아 휴직 예정자들을 퇴직으로 유도하면 과장 자리를 되찾게 해주겠다는 잔인하지만 달콤한 제안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경한 톤으로 옆은 미소를 띠는 모습에서 지원의 흑심과 서늘함이 여실히 돋보이며, 그 계획에 대한 생각과 숨겨진 내막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엄지원은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이끌어냈다. 또한, 감정을 일차원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절제력을 가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물을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과 배역에 대한 신중한 연구로 완성시켰다.

인물의 감정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막강의 흡입력을 선사한 엄지원. 첫 방송부터 최지원에 완벽 동화되어 극에 남다른 무게감을 더하며 그녀가 선보일 지원의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된다.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편씩 공개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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