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배우학교' 장수원이 촬영을 위해 학교에 왔다는 폭탄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는 이원종 유병재 심희섭 장수원 이진호 박두식 등 연기학생 6인과 박신양의 마지막 수업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박두식과 짝을 이룬 장수원의 즉흥 연기를 감상한 후 "최선의 실수를 하자고 12회 동안 그렇게 말해왔는데.. "라며 "여기 왜 왔니?"라고 물었다.

장수원은 "연기를 배우러 왔다"고 답했지만,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던지는 박신양에게 "촬영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촬영은 끝났다"면서 "얘기해줘서 고맙다, 처음으로 매우 솔직한 답변이었던 것 같다"고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뭐한 거니? 나를 왜이렇게 가지고 놀았니? 나는 왜 수원이의 연기가 진심으로 발전되기를 바랬어야하니? 내가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지 않았니? 내가 연기하는거라고 생각했니?"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