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킹 아서: 제왕의 검’(감독 가이 리치) 측은 28일 극중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통해 여섯 캐릭터를 소개했다.

‘킹 아서: 제왕의 검’은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 검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신화로 불린 아서 왕의 이야기를 색다른 해석으로 다뤘으며 전설로 전해졌던 이야기 속 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검을 들고 있는 아서(찰리 허냄)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아서는 어릴 적 죽임을 당한 부모님의 잔상으로 매일 밤 괴로워하는 아픔을 가진 인물로, 의지와 상관없이 엑스칼리버를 뽑아 왕으로 추앙 받으며 갈등을 겪는다. 아서 역을 맡은 찰리 허냄은 액션 연기를 위해 근육량을 9kg 감량하고 특별 훈련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 보티건(주드 로)이다. 보티건은 형을 처단하고 왕위에 오른 인물로 선왕과는 달리 폭정으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기는 악한 인물이다. 절대 검 엑스칼리버의 등장으로 위협을 느끼고 아서를 제거하고 하며 아서의 운명을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우 주드 로가 악역에 도전해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에릭 바나가 연기한 우서 팬드래곤은 아서의 아버지로 엑스칼리버의 초대 주인이다. 인간과 마법사 사이의 평화를 야욕으로 망쳐버린 검은 마법사 모드레드에게 맞서 싸우지만 왕권에 대한 강한 욕망을 지닌 동생 보티건에게 살해된다.

이어 베디비어 경은 산 속에 몸을 숨겼다가 새로운 왕이 등장했다는 소문을 듣고 아서를 찾아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그는 킹 메이커 원정대를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배우 디몬 하운수가 역을 맡아 극에 무게를 더한다.

날렵한 모습의 구스팻 빌이 시선을 모은다. 그는 우서왕의 충신으로서 보티건이 왕위에 오르고 반역죄로 쫓기게 되는 인물이다. 극 중 백밸 백중의 명사수로 어떤 상황에서도 민첩함으로 곤경을 벗어나며 재미를 선사한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에이단 길렌이 다시 한 번 시대극에서 활약을 펼친다.

엄청난 마력을 지닌 아서의 강력한 조력자인 기네비어는 주술을 통해 아서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운명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인물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인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던 모델 출신의 배우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가 연기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