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 화이트의 자살과 관련해 법원이 화이트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미국 등 외신들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LA 재판부 측은 짐 캐리의 사망한 전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에 관련한 짐 캐리의 잘못을 일부 인정했다.

앞서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5년 10월, 짐 캐리와 사망 4일 전 이별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이에 화이트 친모는 짐 캐리가 딸에게 성병을 옮겼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안에서 우울증을 앓다가 딸이 자살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 측은 짐 캐리의 사생활 보호가 최우선이 아니라며 “짐 캐리가 사망한 전 여자친구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사실이 인용될 것”이라 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중대하지만 사람을 사망하게 한 사실보다 그것이 더 무거울 순 없다”며 짐 캐리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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