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파파다키스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파파다키스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기욤 시제롱과 함께 출전해 쇼트 연기를 선보였다.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은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강력한 우승 후보.

그런데 문제는 무대에 나와 연기하던 파파다키스의 상의를 고정하는 목 부위 후크가 풀린 것.

또한 파파다키스가 시즈롱 팔에 기대 상체를 젖히는 엔딩 장면에서는 왼쪽 가슴 일부가 중계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이에 시즈롱은 파파다키스의 의상을 여며주기도.

경기 후 파파다키스는 "정말 신경 쓰였다. 올림픽에서 최악의 악몽이 일어났다"면서도 "이런 사고에도 멋진 연기를 해낸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운에도 불구하고 파파다키스와 시즈롱 조는 81.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