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흥국(59)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오후 3시쯤 두 건의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2일 박수정 전 대한가수협회 이사에 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 이사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흥국가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 전 수석부회장은 고소장에 김흥국이 같은달 20일 열린 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하려 한 자신의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약 2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좌견관절부염좌 상해를 입혔다고 적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3월 20일 여성 A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서울 광진경찰서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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