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배우 제프리 러쉬, 아미 해의가 영화 '파이널 포트레이트'에서 열연을 예고했다.

'파이널 포트레이트'(감독 스탠리 투치) 측은 27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피카소가 질투했던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제프리 러쉬)가 작가이자 친구인 제임스 로드(아미 해머)의 초상화를 작업했던 18일 동안 펼쳐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였던 자코메티가 그의 친구인 제임스 로드에게 초상화 모델을 제안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작업은 최상의 결과물을 추구하는 자코메티로 인해 수정을 반복하고 제임스 로드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그를 돕는다.

"더는 못하겠어"라는 자코메티의 대사는 더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예술가의 고뇌와 창작 과정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게 한다.

"모든 게 달라 보여. 더 아름다워"라는 자코메티의 마지막 대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가 창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일생의 걸작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샤인' 제프리 러쉬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미 해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세대를 초월한 우정과 영화의 흡입력을 부여할 두 배우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9월 2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파이널 포트레이트' 메인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