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국내 난민 정책 주무 부서인 법무부의 박상기 장관을 만나 유엔난민기구 특사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국내 난민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젤리나 졸리는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 철저한 난민 심사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난민 신청 심사 제도의 강화를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날 안젤리나 졸리는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의 서울 사무소에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을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각국의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 등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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