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중국 배우 미양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미양은 19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연예계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양은 중국 회족 출신의 여배우로 지난 2001년 중국 드라마 '급속당안(急速档案)'으로 데뷔했다. '향분세가' '금색년화' '천직' '창해일속' 등 여러 드라마뿐만 아니라, '위험기대' '사애정원' 등 중국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미양은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제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탈리아 영화 '고르바시오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양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많다. 한국 작품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춘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미양이 가장 처음 관심을 가졌던 한국 작품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다. 그는 "친구, 가족 등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손예진과 내가 닮았다고 해서 손예진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기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고 설명했다.

미양은 "내가 봐도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손예진을 보면서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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