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원데이 힐링트립'에 등장한 그룹 에이핑크 남주, 하영의 '힐링 코스'가 화제다.

남주와 하영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원데이 힐링트립'에서 경기 포천시의 곳곳을 여행했다.

한옥 카페와 유명 식당, 관광지 등을 여행한 이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여행지는 포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다.

이 곳에서 두 사람은 '한 밤 중 즐기는 허브 테라피'라는 주제로 족욕, 허브 찜질, 건초 찜질 등을 체험했다.

아로마 오일 족욕 중 어깨 찜질과 마사지를 받고, 허브티까지 마신 두 사람은 환복 후 건초 찜질을 위해 이동했다. 종일 돌아다니느라 노곤해진 두 사람은 허브와 건초가 깔린 나무 상자에 눕자마자 감탄사를 외쳤다.

특히 하영은 "너무 좋다. 이런 마사지는 처음이지 않나. 어떻게 건초 안에서 마사지 받을 생각을 했을까. 허브향과 건초 향이 계속 난다"라며 신기해했다.

따뜻한 향과 온도에 취한 남주는 갑자기 '이상형 토크'를 시작해 웃음을 줬다. 하영은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남주는 "착한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취중 진담'이 아닌 '건초 진담'이라는 자막을 넣어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애니메이션 '슈렉'의 피오나 공주와 당나귀 동키에 비유하며 건초 체험을 즐겼다. 체험을 마친 후에도 "개운하다"라거나 "안 나가고 싶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체험들을 마친 두 사람은 야경이 빛나는 정원에서 산책을 즐겼다. 다양한 색깔을 불빛들로 채워진 정원을 거닐며 "사랑이 샘솟겠다"라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남주는 이날의 여행을 되돌아보며 "평소 여행 스타일이 달라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하영이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느끼는 게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