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결혼 소식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사자들의 어떤 입장 발표도 없지만 역대급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20일 스포츠경향은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가 12월 8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곧바로 여러 매체를 통해 인용되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박서원 대표가 속한 두산매거진은 물론 조수애 아나운서가 근무 중인 JTBC 측은 곧바로 사실 관계를 함구했다. JTBC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개인 사생활"이라며 사실 확인 불가 방침을 밝혔다.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수그러들기는커녕 점차 확산됐다.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아나운서 모두 인스타그램과 같은 개인 SNS를 공개하고 활발하게 이용한 탓에 누리꾼들의 집중 포화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양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들의 결혼설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공인됐다. 같은 날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넨 것. 장성규 아나운서는 조수애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은 물론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수애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길 바란다. 결혼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박서원 #형님 #수애 #행복하게 #해주세요 #조박커플 #백년해로"라는 해쉬태그까지 남겼다.

급기야 조수애 아나운서의 결혼 후 JTBC 퇴사설까지 제기됐다. JTBC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결혼설은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조수애 아나운서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

조수애 아나운서는 2016년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한 재원이다. 이에 그의 사의 표명은 결혼설과 더불어 대중의 충격을 자아냈다. 나아가 박서원 대표와의 결혼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결국 일말의 공식입장도 없었으나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의 결혼이 정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더욱이 여전히 두 사람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대중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각계 사건, 사고들이 쏟아지는 입장 속에 사실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과 전혀 다른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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