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약왕’의 화려한 배우 군단이 시네필들의 기대를 높였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조우진까지 화려한 라인업 배우들이 뭉쳤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10년 간의 한 인물의 이야기, 이두삼(송강호)이라는 인물을 좇는다. 70년대 시대극이므로 현장 분위기를 많이 살려내려 노력했다”며 포인트를 전했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이번엔 마약을 취급하는 어둠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했다. 조정석이 열혈 검사 김인구로, 여기에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두나가 로비스트로 분했다.

송강호는 “그 시대가 낳은 괴물 같은 사생아 같은 인물을 통해 그 시대상을 조명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정석 역시 “멋진 연기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밖에 ‘도어락’,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여곡성’, ‘국가 부도의 날’, ‘창궐’, ‘보헤미안 랩소디’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