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치과의사이자 자우림 남편 김형규는 ‘슬로우 모드’라서 한층 더 편안한 아빠였다.

30일 밤 첫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잠시만 빌리지’에서는 조정치, 정인, 조은, 박지윤, 최다인, 김형규, 김민재의 로컬 거주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형규는 아들 김민재와 인도네시아 발리 살아보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발리의 아름다운 바다를 풍경으로 편안한 휴식을 즐겼다.

김형규는 똘똘한 아들 김민재의 다양한 질문에 아들의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대답하는 미덕을 보여줬다.

김형규와 아들은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나시고랭이다. 발리의 김치볶음밥인데 맛있지 않냐”라며 아들의 먹거리를 살뜰히 챙겼다. 그는 아들이 잘 먹는 모습을 흐뭇해하며 “곱배기 시켜줘야겠다”라며 행복해 했다.

김형규의 자상하면서도 편안한 면모는 많은 아빠들에게 귀감이 될법했다. 내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돼 주는 일. 말이 쉽지, 얼마나 까다로운 일인가 말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