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땐뽀걸즈’의 박세완이 장동윤을 쥐락펴락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연출 박현석) 첫 방송 1, 2회에서는 이규호(김갑수), 김시은(박세완), 권승찬(장동윤),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심영지(김수현), 땐뽀단장(문혜인), 민주(장이정), 주현(홍승희), 박시영(김선영), 한동희(장성범) 등을 둘러싼 댄스스포츠 성장기와 일상사가 그려졌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공상을 하고 살아가는 시은은 엉뚱한 여고생이었다. 학교생활이 무료한 그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댄스 동아리였다.

이날 춤 동아리 ‘땐뽀걸즈’의 회원 모집에 솔깃했다. 시은은 친구들을 설득해 이곳에 들기로 결심했다. 시은은 나영, 예지를 달콤하게 설득하기 시작했다. 시은은 이 동아리에서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다며,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조연들을 꾸리려는 것이었다.

이 가운데 시은은 과거 자신의 ‘불알친구’ 격인 권승찬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시은은 권승찬이 자신을 좋아했던 과거사를 학교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폭로해 승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승찬은 “난 그때의 내가 아니다. 미안한데, 네 이름도 기억 안 난다”라며 “나한테 넌 여자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