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성훈이 ‘나 혼자 산다’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반색케 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이시언, 성훈, 헨리 등의 싱글 라이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훈은 철인 3종 경기에 이어 은행 업무 보기에 도전했다. 성훈은 평소 관심이 있던 OTP카드(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은행에서 발급받기로 했다.

성훈은 과거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OTP카드를 처음 봤고, “태양열도 없는데 어떻게 켜지지?”라는 독특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성훈은 “사실 그때 OTP카드를 보고 매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라며 당시의 컬쳐 쇼크를 전했다.

성훈은 은행 창구 직원에게 꼼꼼하게 OTP카드의 이모저모를 확인했다. 그는 “지갑에 넣고 다니다가 눌러져도 관계없냐”라며 디테일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성훈은 인터넷 뱅킹까지 신청하며 진정한 문명 사회인(?)으로 거듭났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성훈이 앞선 2018 AAA 시상식에 출격해, 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다.

멤버들은 짓궂게 “이시언 씨처럼 성훈 씨도 대표작이 ‘나 혼자 산다’ 되는 거 아니냐”라며 예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성훈의 웃지 못 할 상황을 언급했다.

성훈은 “일단 시상식에서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라며 배우로서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