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만기 한숙희와 아들까지, 가족들의 평범하고 귀여운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이휘재 문정원, 정준호 이하정, 함소원 진화, 홍혜걸 여에스더, 서민정 안상훈, ’영국남자‘ 조쉬와 국가비 부부, 홍현희 제이쓴, 이만기 한숙희와 아들 등의 ’소확행‘ 찾기로 꾸며졌다.

이만기 가족의 티격태격한 듯 다정한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집안 옷 정리를 하며 서로의 일상 버릇을 지적해 중년 부부들의 씁쓸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귀여운 아내 한숙희는 옷 정리를 말끔하게 끝낸 후 “내 옷 사러 가야지”라며 큰 그림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참내”라고 한숨을 쉬다가도 “옷 사주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이만기는 “옷을 사주면 10년, 20년씩 입어야지. 유행 따라가게 연예인이나?”라며 아내의 옷 구매에 잔소리를 늘어놓기도 했다.

결국 세 가족은 함께 백화점에 출격했다. 이만기는 표정을 다소 일그러뜨린 채, 차 안에서 화장을 하는 아내를 은근히 노려봐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내친 김에 이만기가 30년째 간직하고 있다는 턱시도가 공개됐다. 결혼할 당시 입었던 턱시도의 상태는 몹시 양호됐다.

이와 함께 이만기, 한숙희의 수 십 년 전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풋풋하고 아름다운 신혼부부의 모습이었다.

아들은 이만기의 턱시도를 입었고, 아버지와 체형이 꼭 닮은 아들은 이만기와 높은 싱크로율을 과시했다. 다정한 성미의 아들은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사이에서, 부부를 은근히 중재하고 애교를 발사해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