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배우’ 송강호 아들이자 축구 선수 송준평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송강호 아들 송준평이 아버지가 출연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배급 쇼박스)에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송준평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 하자”라는 글을 남겼고, 이는 도경수 주연의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배급 NEW)가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한 상황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송준평의 이 같은 발언이 금세 논란이 됐고 그는 “제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1996년생 송준평은 축구 선수로 지난 2017년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다. 그는 수원 유스시스템인 매탄중, 매탄고에서 성장해 연세대학교 2학년까지 다닌 후 수원과 프로계약을 맺은 오른쪽 수비수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축구에 입문한 송준평은 운동이 좋다는 이유로 축구를 시작했다. 실력도 인정 받아 2012년 2월엔 16세 이하(U-16) 대표팀 1차 엔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송준평은 빠른 발, 정확한 크로스가 무기인 선수로 측면 수비수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송준평은 올 시즌 2군 무대인 R리그에 10경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송준평은 ‘국민 배우’로 불리는 아버지 송강호의 유명세와 별개로 업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축구 스포츠에서 실력과 근성으로 직업 정신을 입증해나가며 매 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송준평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