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민환이 장서지간 로망을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FT아일랜드 최민환, 전 라붐 율희와 아들 재율 가족, 쿨 김성수와 딸 혜빈 양, 김승현과 딸 수빈과 가족들의 파란만장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은 닭발이 평소 즐기는 술안주임을 고백했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최민환은 결혼하면 장인과 술잔을 기울이는 로망이 있었다고 제작진에게 귀띔해 눈길을 모았다.

차 안에서 처가에 가 장인에게 술을 권하는 연습까지 한 최민환은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는 저녁 자리에서 조심스레 “아버님. 술 한 잔 하시겠냐”라고 청하며 장인어른과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장인어른은 “가져와”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장인은 “술 한 잔 할 시간도 없었네. (사위가 처가에) 자주 안 왔다”라며 뼈 있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율희 아버지는 이날 딸 율희의 혼전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며,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