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정재영과 엄지원이 '컬투쇼'에서 '케미'를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정재영과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컬투 김태균과 작곡가 뮤지의 진행 아래 '컬투쇼'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고, 함께 출연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블록버스터다. 정재영이 가족의 장남 준걸, 엄지원이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영화를 위해 충청북도 보은에서 두 달 정도 함께 숙식하며 촬영했다"고 했다. 그는 "가족처럼 지냈다. 일이지만 재영 오빠 생일 파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촬영 비는 날이 있어도 오래 비지 않아서 일이 있는 사람만 서울로 올라오고는 했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속리산 정상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 너무 추운 겨울이었는데 너무 기억에 남더라. 처음엔 꼭대기까지 가려던 것도 아니고 올라가다가 욕심을 내서 정상까지 간 것"이라며 촬영 당시 화목함을 강조했다.

'기묘한 가족'은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