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카이 캐슬’의 또 다른 수혜자일 것이다. 배우 김서형의 웃고 울리는 마지막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최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스카이 캐슬, 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캐슬 대서사시의 시작 페어팩스 뒷골목. 메이킹에 취한다’라는 제목을 단 메이킹필름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메이킹필름의 엔딩에는 ‘쓰앵님’이라는 별명으로 화제가 된 배우 김서형, 이현진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극중 입시전문가 김주영(김서형)은 복잡한 과거사를 상기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눈빛만으로 모든 감정이 전달됐다. 이처럼 김서형은 마지막 촬영까지 품격 높은 연기력을 발산하며 배우 내공을 여실이 입증했다.

그런 김주영을 누구보다 흐뭇하게 지켜본 것은 주영과 호흡을 맞춘 조 선생 역할의 이현진이었다. 이현진은 김주영이 뒤돌아있는 곳을 가리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배 연기자의 남다른 연기가 자랑스러웠던 것. 그는 “멋있다”를 연발했다.

감독이 김서형, 이현진에게 꽃다발을 주며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자 김서형은 결국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터뜨렸다. 이현진은 “선배님 덕분에 저도 얻어간다”라며 김서형에게 큰 공을 돌렸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사는 스카이 캐슬 속 사모님들의 욕망을 다룬 풍자드라마다. 염정아, 정준호, 이태란, 최원영, 윤세아, 김병철, 오나라, 조재윤, 김서형, 이현진, 조미녀,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오늘(1일) 밤 11시 20부작 종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