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가족들이 클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는 침묵을 하고 있다.

승리의 여동생은 2일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승리 여동생은 “오빠가 더 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의 CCTV 편집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버니썬을 방문했다 폭행을 당한 김 씨가 성추행을 하고 클럽 직원과 경찰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승리의 여동생에 이어 승리의 아버지는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클럽 버닝썬을 ‘승리 클럽’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아들이 관여한 사건이 아니라 지분이 있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라고 했다.

또한 사내이사직 사임에 대해 군대를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지난 달 24일 사퇴를 했다고 했다. 버닝썬 뿐 아니라 승리가 모두 사임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월 28일 MBC ‘뉴스데스크’에는 클럽 버닝썬을 방문한 손님 A 씨가 클럽 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A 씨는 클럽 측의 집단 폭행으로 전치 5주 판정을 받았고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해 억울하다고 했다.

그러나 버닝썬 측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 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후 버닝썬이 승리가 운영한 클럽이라고 알려지면서 대중은 승리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승리를 대신해 입장을 냈다. 그러나 승리는 여전히 침묵을 지켜 논란이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승리의 여동생과 아버지까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승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의 입장이 아닌 승리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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