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종석이 이나영에 키스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10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가 강단이(이나영)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강단이는 3일째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차은호를 걱정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연락을 계속 무시하다 갑자기 "지금 집이다"라는 연락을 남겼다.

집으로 달려온 강단이는 열이 끓는 차은호를 간호해줬다. 강단이가 만들어준 수프를 먹던 차은호는 담담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차은호는 "언제부터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불편해하는 강단이의 모습에 차은호는 "막다른 골목까지 왔는데 어떻게 비겁하게 마음을 속이냐. 그치만 아무 것도 안 할 거다. 억지로 몰아붙일 생각 없으니 지금 해왔던 것처럼 지내도 된다"고 덧붙였다.

차은호는 강단이와 지서준(위하준) 둘만의 저녁 식사를 방해하기 위해 급 약속을 잡았다. 강단이를 위해 식당을 빌려 직접 요리하던 지서준은 칼에 손이 베였다.

뒤꿈치가 매일 까여 밴드를 항상 들고 다니는 강단이는 지서준에 선뜻 밴드를 주지 못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그런 모습을 보곤 홀로 미소 지었다.

집 앞에 먼저 도착해있던 차은호는 강단이가 오자 "밴드 왜 안 준 거냐"고 물었다. 강단이는 깜빡 잊었다고 둘러댔지만, 차은호는 "나 신경 쓰이면 쓰던가. 나 볼 때마다 생각해. 내가 누나 좋아하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호는 강단이에 입을 맞췄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