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정한용이 정계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41년 차 배우 정한용이 출연했다.

과거 정한용은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계로 입문했다. 하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그는 2000년 정계 은퇴 전까지 연예인 출신 정치인이란 편견과 싸워야했다고.

정한용은 “다른 의원들에겐 전공이 뭔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 고등학교만 나온 친구도 많지 않나. 그런데 나는 설명을 많이 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도 도전했으나 결과는 낙선. 정한용에게는 신용불량자 꼬리표가 남았다고 했다.

정한용은 “정치하는 곳이 내 있을 곳인가 했더니 아니더라. 정치에서 밀려나고 혼자 사업이란 걸 해봤다. 죄다 망하고 어렵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방송을 다시 하라더라. 다시 배우 하라고 한 사람이 유인촌 씨다”라며 “그때 계약한 드라마가 ‘천국의 계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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