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그룹 공일오비 장호일과 객원보컬 김태우가 '불타는 청춘'에서 27년 만에 특별 무대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달 열린 '불타는 청춘 콘서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기실 비하인드부터 화려한 콘서트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양수경에 이어 두 번째 순서는 공일오비(015B)였다. 먼저 장호일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시작을 알렸고, 김태우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녹슬지 않은 보컬 실력을 뽐냈다.

무대를 마친 김태우는 "너무 오랜만이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저는 집에서는 가정주부로 지내고, 교회에서는 목사로 일하고 있다"며 "여기 와 계신 형제, 자매님들 정말 반갑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장호일은 "김태우가 예전에는 공일오비 악동이었다. 그 분이 이렇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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