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게 된 원인을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9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알레르기 때문에 목이 부었다"고 말문을 연 아리아나 그란데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선인장을 삼키는 것 같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호전되고 있는 몸 상태를 알렸다. 그는 "이해해주고 걱정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 어서 몸이 나아 공연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28일 돌연 당일과 다음날 예정된 콘서트를 11월로 연기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SNS를 통해 "좋지 않은 몸 상태 때문에 공연을 미루게 됐다.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탬파와 올랜도에서 28일, 29일 예정됐던 무대를 취소했다.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미룰 수 없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두 개의 공연을 11월로 연기하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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