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1억5200만 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한 할리우드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있지 않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셀레나 고메즈는 12일(현지시각) 신디케이션 채널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라이언'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셀레나 고메즈는 "내 휴대전화에는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있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약 1억5200만 명의 팔로워 수를 갖고 있는 인물이기에 의문을 샀다. 셀레나 고메즈는 "과거엔 많이 사용했지만 현재는 건강하지 못한 습관인 것 같아 삭제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SNS에 댓글을 남기거나 사진을 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소신을 덧붙였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는 "SNS 활동이 날 우울하고 자존감을 낮추게 만들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휴대전화에는 없지만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사진을 게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병(전신성 염증 질병)으로 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퇴원 이후 갑자기 악화된 병세로 재활시설에 입원하기도 했었지만 최근 셀레나 고메즈는 영화 '데드 돈 다이(The Dead Don't Die)' 시사회에도 등장하며 호전됐음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셀레나 고메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