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평양냉면 달인과 유모차 세탁 달인이 화제를 모았다.

17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평양냉면, 대나무 밥, 깡통 화덕 제작 등 와일드 캠핑 달인, 유모차 세탁 달인 사연이 소개됐다.

평양냉면 맛집은 특유의 심심한 국물 맛이 인기가 높다. 순한 이곳 육수에는 동치미, 사골, 돼지 육수가 들어간다.

또한 사장님은 사과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이용하는 비법을 직접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유모차 세탁 달인이었다. 그는 천연 재료를 이용해 세균, 벌레가 득실거리는 유모차를 세척했다.

그는 얼룩에 따라 모든 세척 방법을 달리했다. 우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첫 번째 비법은 옥수수다. 그는 옥수수를 볶아 사용한다며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다”라며 옥수수의 남다른 효능을 귀띔했다.

이어 그는 사과로 유모차를 문지르며, 사과의 산으로 유모차를 세척하는 방법도 전했다.

이밖에 오렌지 껍질과 식초가 만나 살균 효능이 발휘됐다. 우유 얼룩과 묵은 때가 이 산 성분에 의해 완전히 제거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님들은 "유모차 세탁 맡기고 한 번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잘 하는 걸 알겠다"라며 달인의 실력을 인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