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동상이몽 2'의 김동욱 PD가 최근 출연한 최불암, 김민자 부부 섭외 비화를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의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카페 페이머스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상이몽 2'는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가는 커플들의 모습을 남과 여, 두 가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100회를 맞이하는 동안 라이머 안현모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 허규 신동미 부부, 추자현 우효광 부부, 정겨운 김우림 부부, 이무송 노사연 부부 등 다양한 커플이 등장한 바 있다.

이날 김동욱 PD는 최근 '동상이몽 2'에 출연한 최불암, 김민자 부부에 대해 "최불암 선생님은 미리 섭외했었지만 김민자 선생님의 출연은 논의된 바가 없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자 선생님이 안현모의 부탁에 흔쾌히 방송 출연을 허락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안현모에 대해 좋게 보고 있었다"면서 "라이머도 두 사람의 팬이라고 유명했기 때문에 최불암 부부가 흔쾌히 동반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욱 PD는 "오래된 부부와 젊은 부부가 만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두 부부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나왔을 때 생각을 해봤던 기획이다"라며 "워낙에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다 보니 신혼부부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동상이몽 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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