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YG 양현석의 말레이시아 재력가에 관련된 2차 성 접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재력가와 유흥업소 여성들의 해외여행 정황이 상세히 포착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YG) 양현석의 2차 성 접대 논란, 유흥업소 여성들의 해외여행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10월 강남 유흥업소 여성 등 10명가량은 프랑스 지중해 모나코 공국에서 여행을 즐겼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해외에 방문했다. 정마담, 업소 여성 등 10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는 현재 YG 수장 양현석의 2차 성접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 조 로우와 양현석 유흥업소 회동 후 한달이 지난 후 이 해외여행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마담은 유럽에 여행간 이 여성들에게 1000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은 호화 요트에서 숙박했고, 명품 쇼핑을 이어갔다.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와 요트에서 밤을 함께 보냈다. 이에 대해 당시 여행 참여 여성은 “텐프로 업소에서 쓰는 이름으로 000라고 있는데, 그 친구가 조 로우의 파트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그때 유럽 여행 때도 조 로우가 000한테는 억대 명품을 잔뜩 사줬다”고 증언했다.

당시 해외여행을 성사시킨 사람은 YG 직원이었다. YG 직원이 이를 정마담에게 말해 상황을 주도했던 것.

취재진은 YG 직원에게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경찰은 현재 YG 관계자 등이 물망에 오른 원정 성 접대 의혹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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