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7일 중국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이혼에 대한 송혜교 측의 반응'이 올랐다.

뒤이어 2위에 오른 '송중기 송혜교 이혼' 키워드는 조회수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7억을 돌파했다. 키워드 언급 횟수도 47만에 가깝다.

'송혜교가 결혼 반지를 뺀 이유' '송중기 이혼 소식 직접 발표' 등 실시간 검색어 30위 안에 있는 관련 키워드는 6개다.

송중기 송혜교가 인연을 맺었던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대단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중국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나위러, 펑쉰위러 등 수많은 중국 매체들도 송중기 송혜교가 발표한 입장을 중국어로 번역해 두 사람의 이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송혜교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고, 조정 절차만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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