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불륜을 저지른 김사권이 이채영과 담합하기 시작했다.

1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회에서는 왕금희(이영은), 주상원(윤선우), 주상미(이채영), 한준호(김사권), 왕금주(나혜미), 한석호(김산호), 나영심(김혜옥), 왕재국(이한위), 주용진(강석우), 허경애(문희경), 변명자(김예령), 서여름(송민재)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상미는 준호의 아이를 임신한 상황을 빌미로, 준호와 밀회를 가지기 시작했다. 준호는 금희에게 한사코 이 사실을 비밀로 하며 상미에게 은근한 다정함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상미는 준호에게 반드시 금주와의 관계를 청산하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어떻게 된지 꼭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상황에서 금희는 속상함을 감추고 여름이를 살뜰히 챙겼다. 준호는 금희에게 “상미 씨가 (낙태) 수술을 하려고 했다. 나 그 아이 포기가 안 된다. 절대 그 아이 포기 못해. 나 그 아이 아빠가 되어야겠다”라며 불임인 금희에게 또 다시 상처를 줬다.

준호는 금희에게 이별을 통보하다시피 한 후 "집에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희는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