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영화 '보안관' 팀이 MT를 떠났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 팀과 함께 MT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안관' 팀은 MT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낚시에 실패한 '보안관' 팀 멤버들은 배정남을 따라 8인승 깡통 기차에 올라탔다.

김종수는 앞서 배정남이 디자이너 누나들과 갔던 럭셔리 두바이 여행을 언급하며, 8인승 깡통 기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배우들도 깡통 기차를 꺼려했지만, 신난 배정남을 맞춰주기 위해 몸을 실었다.

배정남은 깡통 기차에 탄 배우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행복하다"고 소리치는 반면, 표정이 좋지 않은 '보안관' 팀 멤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보안관' 팀 멤버들은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배정남은 "다른 팀들도 좋은데, 이 팀 같은 느낌이 안 난다"며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 조우진 등 '보안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성민은 "다른 팀 애들이 듣는다"며 배정남을 지적했고, 당황한 배정남은 "다른 팀도 좋다. 그런데 우리 팀은 밥 먹을 때도 우르르 다니지 않았냐"며 애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영화 촬영 당시 말하지 못 했던 불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성균이 "'보안관' 촬영할 떄 왜 우리는 개인 시간이 없었냐"고 물었고, 김종수는 "우리는 갇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당시 이성민이 동료 배우들과 계속 함께 하기를 원했기 때문.

임현성은 "나는 아침 6시 반에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길래 혼자 아침을 먹었다가 된통 혼났다"고 털어놨고, 김종수 또한 "내가 서울에 가는 걸 이성민이 굉장히 싫어했다"고 폭로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