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감독 토드 필립스가 개봉을 앞둔 영화 '조커'를 소개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8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엠파이어와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배급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토드 필립스는 '조커'에 대해 "원작 코믹스에서 가져온 설정이 하나도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원작 '조커'의 팬들이 많이 불편해하겠지만, 우린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이미 완성된 조커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한 남성이 조커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고 말했다.

또한 토드 필립스는 '조커'에서 주연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그는 "호아킨과 함께 작업을 하기 전부터 작가들이 '세상에, 호아킨이 연기하는 조커를 상상해봐'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커'는 지난 4월 3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는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5318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화는 북미에서 오는 10월 4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조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