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16일 저녁 방송된 SBS 'SBS 8뉴스'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미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범행 당시 강지환이 '감옥에 가겠다'며 사과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사건 당일 다른 스태프들이 술자리에서 일어날 때 함께 일어나려고 했지만, 강지환이 택시를 잡아주겠다며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스태프들이 떠나고 피해자들만 남자, 강지환은 성희롱에 가까운 질문을 던지며 답하지 못 하면 술을 마시는 술게임을 제안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후에도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강지환 측이 합의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한 만큼,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일(17일)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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