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장윤정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장윤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윤정은 모시조개로 낸 국물에 고기, 야채 등을 넣어 먹는 모시조개 샤부샤부를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장윤정은 "내가 한가할 때는 2주에 한 번씩은 후배들이 집에 온다"며 평소에도 많은 후배들에게 대접을 한다고 했다. 이어 "내 일상의 절반이 후배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후배들에게 더욱 신경을 쓰는 이유에 대해 "무명시절에 가장 절실했던 게 밥이었다. 누가 밥 사준다고 하면 그렇게 고마웠다. 지금은 내가 돈을 버니까 후배들 밥을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상윤이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만큼, 자신도 챙기냐"고 묻자, 장윤정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다 장윤정은 "결혼하기 전에는 혼자 슬퍼했던 것 같다. 내가 기댈 데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허허벌판에 혼자 서있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다만, "결혼하고 나니까 남편이 옆에 있고, 집에 오면 가족들이 수고했다고 해주는 그 말 한 마디에 힘을 얻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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