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침마당'에서 소설가 김홍신이 황혼 재혼을 찬성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남은 인생, 이 사람과 살란다!'를 주제로 황혼 재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서도 황혼 재혼 이후 상속 문제가 대화의 주제로 떠올랐다.

김홍신은 "그 돈은 누가 번 거냐. 부모가 번 돈 아니냐. 당연히 부모가 쓰고 가야 하는 돈"이라며 유산 상속 문제가 황혼 재혼의 문제점으로 제기된다는 의견에 반박했다.

이어 "부모님이 재산을 잘 쓰고 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자식들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미화 또한 "부모가 벌어서 부모가 쓰는데, 재산이 조금 있다고 해서 상속 문제로 따지면 나는 내 아들 호적에서 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조영구의 모친은 "왜 자식이 힘들게 번 돈을 그 사람한테 주냐"며 황혼 재혼을 반대했다. 조영구가 "엄마가 살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 하나 해드리고 싶다"고 했지만, 조영구의 모친은 "다시 결혼하면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긴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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