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전주 샐러드빵(채소빵), 쌀단팔빵 달인을 만났다.

29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명 채소빵이라고 불리는 샐러드빵과 쌀단팥빵 달인의 가게를 찾았다.

이날 제작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 뺑드파미유를 찾아 달인과 만났다. 경력 30년의 박보화 달인의 빵집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지만 손님들이 가득했다.

아삭하고 새콤한 샐러드빵에는 각종 채소와 함께 복숭아 소금이 들어갔다. 달인은 풍미를 살리기 위해 복숭아를 소금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짠맛과 단맛이 공존하는 복숭아 소금에 채소를 섞어준 뒤, 채소의 물기를 모두 짜냈다. 여기에 마요네즈, 깨, 후추가 들어간 양념을 더해 과하지 않은 맛을 내는 것이 비법이다.

달인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쌀단팥빵. 먹으면 속이 편하고 든든하다는 달인의 쌀단팥빵 맛의 비결은 부드러운 반죽이다. 달인은 배, 망고, 오렌지 등 다양한 맛이 나는 과일을 갈아준 뒤, 바질 가루를 더해줬다. 달인은 쌀의 풋내를 잡아주기 위해 바질을 넣어준다고 했다.

이어 달인은 열대과일과 바질 옷을 입은 배를 오븐에 구워줬다. 구운 배를 곱게 갈아준 뒤, 감자도 곱게 갈아 반죽 재료를 만들었다. 또한 무즙, 다시마 진액을 잘 섞은 물로 쌀을 불렸다. 불린 쌀은 오븐에 구워줘 고소함을 더했다. 그 쌀로 쌀가루를 만든 뒤, 배, 감자를 넣어 만든 재료를 더해 반죽을 만들었다.

달인은 얇게 만든 반죽피 안에 단팥을 꾹꾹 눌러 담아 정성가득한 쌀단팥빵을 완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