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직접 키운 산더덕으로 만든 김치말이국수가 등장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자족식당' 코너에서는 산더덕 김치말이국수 식당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식당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해있다. 사장 부부가 강원도에서 직접 재배한 산더덕을 넣어 만든 김치말이국수가 대표 메뉴다.

사장은 강원도에 위치한 산더덕밭을 소개했다. 그는 "모래흙에서만 재배해야 한다. 사삼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배수가 잘 되는 모래흙에서만 자라기 때문"이라며 "배수가 안 되면 무조건 썩는다"고 산더덕 재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3년생이 가장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그래서 3년 이상 된 더덕만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산더덕 닭갈비. 양념된 산더덕과 닭갈비를 구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된 단골들은 구운 더덕과 닭갈비를 김치말이국수에 올려 먹는 방법을 추천했다.

이 식당의 비법은 김치말이국수에 사용하는 동치미다. 사장 부부는 고랭지 배추를 안데스 소금에 절이고, 생강 마늘 산더덕 등을 넣어 동치미를 담근다. 10일 간 숙성시킨 뒤 동치미에 고춧가루를 넣어 국수 육수를 만든다.

고춧가루 또한 청정역에서 따온 고추로 만들어 정성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