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생활의 달인’에 부산 해운대 플라잉스콘, 충남 서천 튀김김밥이 소개됐다. 대박집의 비결은 남달랐다.

26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해운대 스콘 달인 맛집 ‘플라잉스콘’, 루어낚시 최강 달인 이계철 김종래 씨, ‘은둔식달’ 튀김김밥 달인 맛집 ‘큰길휴게실’, 음식모형 달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플라잉스콘 맛집에는 시금치식빵부터 무화과스콘, 플레인, 초코칩, 치즈, 피넛버터 등 다양한 스콘들이 가득하다. 부산에서 빵 좀 안다는 사람 사이에선 자자한 맛집이다.

달인은 흔한 베이커리 학원 한 번 다닌 적 없이 독학으로 이 모든 스콘을 만들어냈다. 그는 스스로를 “꼴통”이라고 표현하며 “이거면 됐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면 또 모자란다. 저는 그걸 자꾸 개발하는 거다”라며 투지를 설명했다.

달인은 스콘의 촉촉함을 살리기 위해 밀가루의 입자를 넓혔다. 달인의 작업을 4번 거친 밀가루는 수분을 촘촘히 머금을 수 있었다. 이 작업을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 반복한다. 또 하나의 비법은 사포나리아로 촉촉한 맛을 배가시킨다.

튀김김밥을 극찬하는 손님들의 목소리가 남달랐다. 이들은 “튀김 수준이 상당히 높다. 이게 그냥 분식 수준이 아니다” “썰 때 바삭바삭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튀김옷에는 달인만의 비결이 들어간다. 사골국물을 넣어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것.

달걀지단에도 달인이 직접 만든 땅콩기름이 들어가고 고구마까지 들어가 달싹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 튀김김밥은 떡볶이와 함께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