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민환 율희의 둘째 임신 상황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전 멤버 율희와 아들 재율, 노훈수(김성수 노유민 천명훈) 김성수와 딸 혜빈, 김승현과 딸 수빈, 아버지 김언중, 어머니 백옥자 여사, 동생 김승환의 가족 일상이 전파를 탔다.

최민환 어머니는 “걔가 원래 잘 안 걷던 애인데 요새 엄청 걸어다니잖냐. 그래서 팔다리가 아플 수 있다. 아기들도 성장통이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짱이도 그런데 율희도 좀 안 좋은 것 같다. 속도 안 좋다 그러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한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어른인 최민환 어머니는 “옛날 어르신들이 그랬다. 동생이 생기면 첫 아이가 아우 탄다(아수탄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우 타다’는 동생이 생겨서 시샘을 느끼는 상황을 뜻한다.

특히 이날 최민환은 며느리의 둘째 임신에 관련해 태몽을 꿨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아기 코끼리가 들어오더라”라며 아들 부부를 독려해 눈길을 모았다.

율희는 둘째를 임신한 만큼, 남편과 오랜만에 산부인과 건강 검진을 받았다. 둘째 태명은 ‘또야’였다. 율희는 남편의 손을 잡고 “우리 또야가 뱃속에서 잘 생겼길 바란다. 짱이 때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이라며 준비된 엄마 아빠로서의 심경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율희의 뱃속 아기는 다행히 건강하게 그의 뱃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놀랍게도 둘째는 쌍둥이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환희와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하며, 둘째 쌍둥이의 탄생을 기다렸다.

최민환과 율희는 아이돌 커플 최초 결혼과 동시에 첫째 아들 재율 군을 출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